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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먹먹하고 아플 때...빨리 병원 가야 하는 이유 [건강톡톡] |
귀는 해부학적으로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된다.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말하며, 이 중이강 내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중이염'이라고 한다. 중이염은 가장 흔한 이비인후과 질환 중 하나로, 특히 15세 이하의 소아에서 흔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재발이 잦다는 것이다. 중이염은 제대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반복되고, 심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Q. 중이염,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인가요?중이염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이두관은 매우 가늘고 그 내부가 점막으로 이뤄져 있어서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점막이 부어 막히면 기능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에 중강 내부에 음압이 형성되어 주변으로부터 삼출액이 나와 고이게 되는데요. 여기에 세균이 증식하면 중이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이염은 제때 치료가 되지 않으면 내이염, 안면신경마비, 꼭지돌기염, 난청, 발달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장근욱 원장 (하나비의원)중이염이 생기면 고열, 귀 통증, 먹먹함, 청력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고막이 터지면서 귀 밖으로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감기처럼 흔한 질병으로 약물로 쉽게 치료가 되는 편이지만, 방치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중이염으로 악화되게 됩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환서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여섯 살 된 아들이 중이염에 자주 걸립니다…그 이유가 궁금합니다.소아 중이염의 경우 감기 등의 합병증처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의 구조가 성인과 달리 짧고 굵으며 수평으로 있어 상대적으로 중이염에 더 쉽게 걸립니다. 또한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는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 조직이 이관 입구를 막거나 반복되는 아데노이드 염증이 이관 기능장애를 유발해 삼출성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환서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만성중이염이란 무엇인가요?만성중이염은 급성중이염이 반복해서 발병하거나, 중이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될 때 주로 발병합니다. 만성중이염은 단기적으로 염증을 줄이기 위해 약물로 치료를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에는 유양동 절제술, 고실 성형술 등이 있습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환서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만성중이염 수술 후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수술적 치료 후에는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코를 세게 풀지 말아야 하며 흡연과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비행기 탑승이나 잠수 등 귀 안에 압력변화가 생길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 (핑이비인후과의원)Q. 수술 후 재발하기도 하나요?중이염은 수술 후에도 상태나 종류에 따라서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이염 수술에도 고실성형술, 고막성형술, 유양동 삭개술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전에 받으신 수술이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임현우 원장 (잠실아산이비인후과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장근욱 원장 (하나비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환서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 (핑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임현우 원장 (잠실아산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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